코어엣지네트웍스가 설립 이후 첫 솔루션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어엣지네트웍스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넥스트 스텝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구축 세미나'를 열고 사업 전략과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했다.

코어엣지네트웍스는 40여 스위치와 백본, 트래픽 분석과 관리 솔루션을 보유했다. 2020년 달라지는 보안적합성 제도에 맞춰 보안기능시험결과서도 받은 상태다. 내년에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 (SDN) 스위치와 컨트롤러도 출시한다.

오홍석 코어엣지네트웍스 대표는 “코어엣지네트웍스는 준비된 회사로 설립 3년이 안 돼 200여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면서 “스위치와 백본, 트래픽 분석, SDN 제품까지 토탈 솔루션으로 고객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식 코어엣지네트웍스 이사는 'SDN을 적용한 공공기관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SDN은 네트워크 제어(컨트롤) 기능을 분리, 중앙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점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관심이 높다.

권 이사는 “제품 개발을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했는데 특히 학내망 개선 사업을 위해 SDN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면서 “일부 지역 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SDN을 도입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학내망은 네트워크 담당자가 없고 관리가 어렵다는 게 권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SDN을 통해 트래픽 제어, 접근제어, 망분리 등이 가능해지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어엣지네트웍스는 내년에 SD-LAN 출시를 시작으로 SDN 솔루션을 점진 확대할 계획이다.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인 코어엣지네트웍스 SD-LAN 솔루션은 개방성, 안정성, 호환성,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권 이사는 “모든 레거시 네트워크를 한번에 SDN으로 변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 스위치를 동시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강화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위드아이에스, 넷앤시큐어, 에스큐아이소프트 등 협력사는 부스를 차리고 망연계 솔루션, 유지보수 전용 솔루션, 무선랜 등을 소개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